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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청포도 탕후루 2023. 8. 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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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당황한 분위기인데요. 중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일본의 반응과 대응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과 홍콩,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자 일본 정부가 예상외로 강한 대응에 당혹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일본 수산물수입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이런 수출 금지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기존에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에 들어가자 수입 금지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합니다. 홍콩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871억엔(약 7930억원)입니다. 일본이 적립해둔 어업 지원용 기금 800억엔(7300억원)보다 많습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일본의 지난해 전체 수산물 수출액(3873억엔) 중 중국 비중은 22.5%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수산물 금지 지역을 10개 현으로 늘린 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2위 국가입니다. 수입액은 755억엔(약 6861억원), 비중으로 따지면 19.5%에 달합니다.

 

중국과 홍콩 비중을 합하면 42%에 달합니다.

 

중국은 더 나아가 수입 금지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자국 내 온오프라인 시장을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관영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각 지역에서 모니터링 강도를 높여 식품 생산·경영자가식품 안전 관련 법률과 수입 식품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일본 불매운동 움직임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 당국이 강하게 반대하던 오염수 배출을 강행한데다 관영매체가 나서서 방류 비판 여론을 부추겨 중국의 국민감정도 악화됐다고합니다. 이어 수산물뿐 아니라 다른 일본 제품을 사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자는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일본제품을 쓰지 않겠다”,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굿즈 등도 사지 않겠다” 등 불매운동 관련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후미오 총리는 24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외교 경로로 즉시 철폐해 달라는 의사를전했다”라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논의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수산업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기금 활용, 도쿄전력 배상 등을 포함해 만전의 체제를 구축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중국,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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